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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 오늘의 5가지 이슈: 中 부동산 규제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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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개미
댓글 0건 조회 523회 작성일 23-07-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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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은 소비진작과 지방정부 부채 해결 공약과 함께 고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 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경기회복 둔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일본은행 당국자들이 이번주 금융정책회의에서 이번 회계연도의 물가전망치를 대폭 상향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물가의 상승 궤도가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논의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BOJ 정책위원들은 내년 3월 마감되는 이번 회계연도의 소비자 물가전망치를 4월에 내놓은 전망치 1.8%에서 약 2.5%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미실물경제협회 서베이 결과 71%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이 향후 12개월 내 침체 국면에 진입할 확률을 50% 또는 그 이하로 내다봤다. 증시 초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선임 미국 주식 스트래티지스트 마이크 윌슨이 자신의 전망치가 틀렸음을 인정했다. 애플이 공급사들에게 올해 약 8500만 개의 신형 아이폰 15 생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미국 주식은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결정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 우세 속에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채는 연준이 이번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고 이후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 속에 금리가 올랐다. 어제 유로존에서 발표된 7월 종합 PMI는 48.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내며 전문가 예상치 49.6을 하회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종합 PMI 속보치 역시 52로 5개월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오늘 아침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총생산은 속보치 기준 전분기대비 0.6% 성장을 보여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음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中 최고지도부, 부동산 규제완화 시사..대규모 부양책은 보류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는 소비진작과 지방정부 부채 해결 공약과 함께 고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 완화 방침을 시사했지만, 경기회복 둔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당 중앙정치국은 24일 열린 경제정책에 관한 중요회의에서 부동산 부문의 정책을 최적화하고 조정한다고 표명했다고 신화통신이 정치국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내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경기대응’ 조정을 강화하겠다며 지방정부 부채 해결을 위해 곤경에 빠진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기업과 가계 레버리지에 대한 정부의 단속으로 인해 2년째 부진에 빠져있다. 다만, 지도자들이 올해 남은 기간 경제정책 의제를 설명하는 회의에서는 주요 재정과 통화 완화와 관련된 단어는 없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성기용 아시아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전체적으로 중국 공산당 정치국이 ‘바주카 부양책’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련의 강력하고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는 한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BOJ, 2023년 물가전망 대폭 상향 검토 중으로 알려져

이번주 금융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 당국자들은 이번 회계연도의 물가전망치를 대폭 상향하는 것에 대해 검토할 것이며, 물가의 상승 궤도가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BOJ 정책위원들은 내년 3월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의 소비자 물가전망치를 4월에 내놓은 전망치 1.8%에서 약 2.5%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BOJ가 안정적인 방식으로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다음 회계연도에 대한 물가 전망치는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 목요일 일본 정부는 전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가 설문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회의에서 BOJ가 신선식품 제외 물가 전망치를 중앙값기준 2.3%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NABE 설문 참여 대다수, 美 침체확률 50% 이하로 전망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향후 12개월 내 침체국면에 들어갈 확률을 50% 또는 그 이하로 전망하고 있다. NABE는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71%가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NABE의 지난 4월 시행한 설문때와 크게 다른 결과로 당시에는 침체 국면 진입을 전망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을 것을 보는 이들이 대략 반반이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은 내년 침체 진입 확률을 이보다 더 낮은 25% 또는 그 이하로 전망했다. 노동시장의 계속되는 견조한 여건과 주요 소비자물가 지표의 둔화 등이 심리를 개선시킨 배경으로 작용했다. NABE의 이번 설문조사는 회원 52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7월 12일 간 실시됐다.


모간스탠리의 증시 약세론자 마이크 윌슨 “우리가 틀렸다” 인정

지난해 S&P 500 지수의 급락을 예견하면서 월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모간스탠리의 선임 미국 주식 스트래티지스트 마이크 윌슨이 월요일 자신이 너무 증시 비관론에 빠져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초약세론자인 그의 S&P 500 지수 전망치는 여전히 3900로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S&P 500 지수는 이미 4550선을 넘어선 상태다.


윌슨은 이날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서 “우리가 틀렸다”며 “2023년은 인플레이션 하락과 비용 절감 가운데 당사 예상 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의 얘기가 전개된 한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이 이끄는 팀은 최근 전망의 초점을 2024년 6월로 옮겼으며 S&P 500 지수 전망치를 현재 수준보다 약 8% 낮은 4200으로 설정했다.


또한 그는 주식 랠리를 과소평가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미국 기업의 2023년 기업 실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인플레이션, 특히 기업에 전가되는 인플레이션이 컨센서스 전망치보다 빠르게 내려오고 있다. 가격이 올라 많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을 제로 이상으로 유지시킨 주요 요인이 된 상황에서 가격 결정력이 전복된다면 중대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2023년 신형 아이폰 출하대수, 전년수준으로 유지

애플이 공급업체들에게 올해 약 8500만 대의 ‘아이폰 15’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납품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작년 출시된 ‘아이폰 14’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세계 경제의 불안과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축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행보는 매출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익명을 전제로 관계자가 전했다.


애플의 실적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다수의 공급업체들의 사업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수백만 명의 고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회사 주가는 올해 50% 가량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달한다. 애플은 앞서 2018년 구체적인 출하 대수 공표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CMOS 이미지 센서의 생산상 문제로 차기 엔트리 모델의 출하 대수를 약 200만대 하향 수정할 수 밖에 없었지만 고가격대의 ‘프로’ 모델의 주문을 추가함으로써 그 만큼을 보충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애플 관계자는 이메일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DigiTimes는 신형 아이폰의 당초 생산대수가 8300만~8500만 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올해 아이폰 8500만개 출하 전망치는 지난 2년간의 초기 출하량 목표 9000만 개에 비하면 다소 적은 수치다.


— 기사 문의: 엄재현 기자 jeom2@bloomberg.net



출처: 블룸버그 뉴스 - https://www.bloomberg.co.kr/blog/catego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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