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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 오늘의 5가지 이슈: FOMC 의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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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개미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4-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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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은 지난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기다리는 가운데 금리를 언제까지 오래 유지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나왔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추가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JP모간의 수석 시장 전략가이자 글로벌 리서치 공동 책임자 마르코 콜라노빅이 퇴사한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미 증시 전망을 지속 상향 조정하고 있는 중에도 그가 이끄는 JP모간 전략가들은 증시 약세론을 유지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자신의 하차 가능성을 핵심 관계자에게 언급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즉각 진화에 나섰다.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 리드 헤이스팅스 역시 바이든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도 수 십명의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립금리를 심층 연구해온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팬데믹 이후 중립금리가 상승했다는 전문가들의 최근 발언을 반박했다. 다음은 시장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FOMC, 인플레 둔화의 추가 증거 대기: 6월 의사록


연준 당국자들은 6월 11~12일 열린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추가 증거를 기다리고 싶다는 인식과 함께 고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다. 한국시간 오늘 새벽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는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연방기금 금리의 유도목표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해당 회의 당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금리 인하 횟수는 단 한 차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책 결정권자 4명은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8명은 두 차례 인하를 예상했다. “참가자들은 경제 전망과,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언제까지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일부” 당국자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몇몇”은 노동수요가 더욱 약해지면 실업률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또한 몇몇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바이든, NYT의 대선하차 가능성 보도 즉시 부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 레이스에서 사퇴하라는 압박이 뉴욕 타임스의 폭탄 보도를 계기로 더욱 강해졌다.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이 핵심 측근에게 자신의 사퇴 가능성을 인정했고, 민주당내에서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졌다는 점을 보도했다. 백악관과 바이든 캠프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바이든 자신도 선거 캠프 직원들에게 경주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까지 텍사스주의 로이드 도겟 민주당 하원의원 한 명만이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의석이나 상하원 장악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조직적인 반란을 이겨내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비즈니스 리더 그룹인 리더십 나우 프로젝트는 바이든에게 민주당 후보 자리를 양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베팅 시장에서는 바이든이 선거전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독립 기념일 공휴일이나 이번 주말에 어떤 발표가 나올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다.


美서비스 급격히 위축..노동시장 둔화 신호도 추가


미국의 6월 서비스업은 기업 활동의 급격한 위축과 수주 감소로 인해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후퇴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종합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48.8로 활동 축소를 시사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코노미스트 대상 블룸버그 설문 조사의 모든 예측보다 낮았으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수치에 비해 갑작스럽고 뚜렷한 반전을 나타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전망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총생산은 연율 1.7%의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몇 주만에 이 전망치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이밖에 수요일에 나온 다른 데이터들은 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더했다. 6월 ADP 민간 고용은 15만 명 늘어, 1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적었고 임금 증가세도 계속 위축됐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가운데 계속 청구건수는 9주 연속 증가를 보여 신규 일자리를 찾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요일에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골드만, 연준의 5회 추가 금리 인상 리스크 제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하는 전면적인 관세 부과 계획이 현실화되면 인플레이션 가속을 초래해 약 5회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의 Jan Hatzius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했다. 그는 화요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포럼 강연에서 트럼프의 관세안은 “미국의 평균 관세율을 16%p 올린 거의 20%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전후 최고치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복 관세를 촉발해 무역 전쟁으로 발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전쟁이 없을 경우의 시나리오는 ECB와 연준이 향후 2년 동안 총 150~200bp의 금리 인하를 실시하는 것인데, 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일어나면 통화정책간 괴라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재앙적 증시 콜에 JP모간 수석 전략가 퇴사


JP모간의 수석 시장 전략가이자 글로벌 리서치 공동 책임자인 마르코 콜라노빅이 퇴사한다고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나타났다. 콜라노빅의 미주시장 전망은 지난 2년간 부진했다. 2022년에는 S&P 500지수가 19% 하락했지만, 그는 그해 대부분의 기간동안 꾸준히 강세 견해를 유지했다. 이후 시장이 바닥을 쳤을 때 약세 뷰로 돌아섰고 그 결과 작년 S&P 500지수의 24% 상승과 올해 상반기의 14% 상승을 놓쳤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미 증시 전망을 계속 상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콜라노빅이 이끄는 JP모간 전략가들은 계속 증시 약세를 예상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금융기관 중에서 올해 S&P 500의 목표 수준이 가장 낮은 곳은 JP모간으로, 4200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현재 5500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 기사 문의: 김대도 기자 dkim640@bloomberg.net, 엄재현 기자 jeom2@bloomberg.net



출처: 블룸버그 뉴스 - https://www.bloomberg.co.kr/blog/catego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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