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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 오늘 5가지 이슈: 美 PCE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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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개미
댓글 0건 조회 500회 작성일 24-07-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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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기조적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시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한편 소비자 지출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경제를 침체시키지 않고 인플레를 진정시키려는 당국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다. 이런 가운데 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의 급작스러운 하강으로 인해 연준이 좀 더 공격적으로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도 관측되고 있다.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주일 만에 2억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한 한편, 러닝메이트 후보군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으로 돌아간다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당국자들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는 글로벌 금리 결정 ‘슈퍼위크’다. 오는 31일에는 일본은행의 금정위가, 8월 1일 새벽(한국시간)에는 FOMC 금리 결정이, 같은날 저녁에는 영란은행의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및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된다. 다음은 시장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美 근원 PCE 물가지수 완만한 속도로 상승…소비 견조

미 연준이 기조적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시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 한편 소비자 지출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경제를 침체시키지 않고 인플레를 진정시키려는 당국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다. 6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올랐다. 근원 인플레가 3개월 연율 기준으로는 2.3%로 식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6월 인플레 조정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0.2% 증가했으며, 5월 증가분은 상향 수정됐다. 연준 관계자들이 또한 관심을 기울이는 주택과 에너지 제외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지난 6월 전월대비 0.2% 상승해 두달 연속 같은 속도를 유지했다. 다만 노동시장의 일부 냉각 신호들은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기 시작할 듯 하다. 6월 임금 및 급여는 전월의 절반 수준인 0.3% 상승했고, 인플레 조정 기준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0.1%로 둔화된 것.


한편,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66.4로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둔화되는 인플레가 소비자 심리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리스, 첫 주에 2억달러 자금 모아..트럼프, 가상화폐 업계에 구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전 개시 첫 주에 2억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일요일 발표된 ABC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35%에서 43%로 상승했으며, 미국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그녀의 출마에 더 열광하고 있다. 해리스는 또한 러닝메이트 후보군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는 민주당의 다양한 인사들을 부통령 후보를 고려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등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해리스는 8월 7일까지 러닝메이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으로 돌아간다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당국자들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임기가 2026년까지인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말하자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채권 트레이더들, 연준 ‘빅 컷’ 인하 가능성에도 베팅

9월을 시작으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에 대비해온 채권 트레이더들이 미국 경제의 급작스러운 하강으로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 추가 베팅을 늘리고 있다. 미국채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올해 최소 두 차례의 25bp 인하 전망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시장에 보낸 시그널보다 살짝 많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한 발 더 나아가 연준이 좀 더 대담해져 9월 회의에서 50bp를 인하하거나, 아니면 9월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베팅에 나서고 있다. 물론 아직은 극단적인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이 금리로 인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 속에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란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노동 시장이 곧 균열될 것이라는 데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연준의 7월 회의와 9월 회의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리스크를 더해준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Jack McIntyre는 “노동 시장이 더 많은 약화 징후를 보인다면 경제가 더 나쁜 상태로, 이로 인해 연준이 더 많은 인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옐런, “강달러가 美제조업 해친다”는 트럼프 주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달러가 미국 제조업에 타격을 입힌다는 견해를 갖고 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옐런 장관은,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력한 미국 달러는 그 영향을 평가할 때 더 광범위한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국제 무역이 미국의 제조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옐런은 인터뷰에서 “매우 강한 달러는 수출을 억제하고 수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 외에도 더 많은 것이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왜 달러가 강한지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인프라와 반도체, 청정 에너지, 전기 자동차를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정한 법안들이 제조업에 대등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강력한 경제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 지출과 투자 지출이 탄탄하다. 우리가 시행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많은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BofA “美경제 계속 냉각되면 빅테크 랠리 더욱 약화될 위험”

미국 경제가 계속 냉각되면 미국 대형 기술주 랠리가 더욱 약화될 위험이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스트래티지스트 Michael Hartnett이 경고했다. 올해 하반기 채권에 대해 강세 견해를 갖고 있는 그는 경기 둔화 징후들이 주식시장에서 올해 비싸진 대형 기술주들에 비해 수익률이 뒤떨어졌던 종목들로의 로테이션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Hartnett은 금요일자 투자자 노트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세계 경제가 “아프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고용지표가 한 차례만 나쁘게 나와도 대형 기술주들이 지배력을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의 랠리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베팅 속에 소형주들로 몰리면서 최근 2주 동안 균열을 나타낸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이달 10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후 이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약 2.6조 달러 증발했다. Hartnett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강세론자들은 시장이 중요한 수준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정이 ‘건전하다’는 믿음을 고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사 관련 문의:
이경호(서울), klee1072@bloomberg.net


출처: 블룸버그 뉴스 - https://www.bloomberg.co.kr/blog/categor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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